충남도의회 제355회 제4차 본회의가 열린 9월 10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장. |
충남도의회는 10일 제355회 제4차 본회의를 통해 3건의 5분발언과 함께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천안출장소, 충남출입국·외국인사무소 승격 촉구 건의안' 등 6건의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충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 조례안은 2026년까지 건축도시국의 한시적 운영 등을 담은 내용으로 수정안을 가결했다. 그외 인구전략국·바이오산업과·외국인정책과·산림휴양과·주택도시과 신설과 건설본부장 직급 3급 상향조정, 스마트농업본부를 두는 것은 원안대로 가결되며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또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기소된 최강희 의원(보령1·무소속)의 징계안은 비공개회의 끝에 윤리특위 원안대로 출석정지 30일 처분을 의결했다.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원 선임의 건'도 이날 본회의에서 재적 34명, 찬성 24명, 반대 8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는데, 국민의힘에선 김복만(금산2·3선), 김옥수(서산1·재선), 김응규(아산2·재선), 민주당에선 구형서(천안4·초선) 의원으로 총 4명을 선임했다.
이번 임시회에선 4차례 본회의를 통해 13명의 의원이 도정·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민선 8기 도정과 교육행정의 후반기 방향을 제안하고, 총 10명의 의원이 5분발언을 진행해 현안에 대한 실태를 지적하며 대안을 촉구했다.
또 조례안은 31건, 동의안 48건, 건의안 11건, 특위 구성 결의안 3건, 2024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의 건 등 총 105개 의안을 처리했다.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이번 회기 동안 2024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과 각종 실국 출연계획안 심의 등 많은 안건을 심의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한가위 명절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도민 모두가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넉넉한 명절이 되시기를 소망한다"고 전하며 폐회했다.
한편, 다음 회기는 올해 마지막 제356회 정례회로 11월 5일부터 12월 16일까지 열리며, 2024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 본예산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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