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메티스 소속 보치아 종목 정소영 선수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충남장애인체육회 제공 |
정소영은 결승에서 아쉽게 포르투갈의 크리스티나 곤칼베스에 패했지만, 2012 런던패럴림픽대회 개인전 동메달 이후 개인 최고 성적이자 12년 만에 다시 한번 더 패럴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남도 홍성군청 소속 권효경 선수도 휠체어 펜싱 에뻬A 개인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휠체어 펜싱에서 메달이 나온 건 1996 애틀랜타 패럴림픽에서 동메달 이후 28년 만이며, 특히 23살인 권효경은 다음 대회 출전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변현수 충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정소영 선수는 도내 기업 장애인직장운동부 ㈜메티스 소속으로 구슬땀 흘리며 열심히 노력한 결과, 패럴림픽 무대에서 큰 업적을 이뤘다"며, 이어 "권효경 선수는 충남도 지원을 받아 중학생 시절 펜싱을 시작하고, 훌륭하게 성장해 패럴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도내 학생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한편, 보치아 김도현(충남 보치아 실업팀) 선수는 BC1(스포츠등급) 부문에 출전해 16강 진출을 했으며, 골볼 김은지·박은지(충남 골볼 실업팀) 선수는 28년 만의 8강 진출 후 우승팀 튀르키예를 8강전에서 만나 아쉽게 패배했다. 사격 박세균(충남 장애인사격연맹) 선수는 P3(스포츠등급) 25m와 P4(스포츠등급) 50m모두 결선에 진출했으나, 최종 7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의 기수 카누 최용범(도원이엔씨) 선수는 결선에 진출해 최종 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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