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결의문에서"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공주 유구터미널에서 서울로 가는 시외버스 운행을 즉시 재개할 것을 촉구하며 "충청남도는 버스 운수업체와 협력, 운행 재개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운행 차량 및 인력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시외버스 운행 중지로 인해 유구·신풍 지역 주민은 공주 종합버스터미널까지 시내버스로 50분 동안 추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는 시간과 비용의 손실로 이어져 지역 주민 생활에 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구본길 의원은 "농촌 지역 소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시외버스 운행 중단은 지역 소멸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특히, 유구읍 인구 구성비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43.7%를 차지한다. 유구읍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교통약자 노인의 이동권 보장이 시급한 상황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공주시의회는 "유구터미널-서울 시외버스 운행 재개 문제의 시급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결의문을 충청남도 등 관계기관에 발송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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