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다문화]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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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다문화]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 승인 2024-09-12 17:16
  • 신문게재 2024-09-13 11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은 그곳에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세월이 가는 흔적과 이전과 같은 그대로의 모습을 보면서 지난 시간의 추억들이 한 순간에 지나간다.

보령에는 고도 680m 되는 성주산이 있다. 70~80년대에 석탄을 캐고 산업의 중심이었던 성주산이 90년대에 들어서부터 휴양지로 사람들을 살리고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성주산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성주산자연휴양림은 구역면적이 500만㎡라고 하는데 성주산에서 내려오는 골짜기를 보면 산의 크기는 정확하게 말하지 못 한다. 성주산자연휴양림은 1년내내 사계절 주말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휴양림의 안쪽 주차장에서 차를 내리면 몇 가지 등산로가 있다. 피톤치드오솔길, 자드락길 등 있는데 전망대까지 1시간반 정도 소용된다. 걷기 시작하면 산물이 흐르는 소리가 난다. 미니폭포가 있는데 폭포소리가 멀리에서도 들린다. 새들은 마음껏 노래하며 그 소리가 엄청나다. 흙과 나무들과 이끼 긴 돌 등 자연의 휴양림을 만끽한다. 조금 걸으면 헬스존이라는 가설건물이 있으며 에어컨 바람 속에서 건강체크하는 공간이 있다. 혈압을 재우고, 바디체커로 심박수, 신체적 스트레스, 정신적 스트레스, 대처능력, 심장안정도 등 측정하고, 인바디검사기로 체중과 근육량, 체지방률을 측정하여 결과를 인쇄할 수 있다.



산에는 다람쥐, 두더지, 동충하초, 굼뱅이, 개미, 지렁이, 들쥐 등 있다고 그림으로 설명이 있으며 가벼운 산책객들이 즐겁게 지낼 수 있다. 야외교실, 잔디광장은 단체손님들이 사용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으며 어린이놀이터도 있다. 계속 산을 올라가면 길은 돌길과 흙길이 되는데 심한 비탈길 부분은 미끄럽지 않게 울퉁불퉁 포장하고 있다. 돌맹이길을 걷는 나의 발걸음 소리가 귀에 익숙하고 안정적이고 그리움이 느껴지고 신기하다. 전망대 가까이 가면서 나무사이를 날아가는 새를 볼 수 있다. 순간적으로 지나가서 무슨 새인지 알지 못 하지만 일상에서 흔하게 보는 참새는 아니다.

성주산자연휴양림은 평상대여, 바비규장, 야외무대, 야영장과 숙박시설이 있으며 쾌적하고 편안한 자연휴양림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명예기자 이케다마찌꼬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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