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자원순환과 연계한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취약 계층에게 기부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사업 중간보고회 모습. |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자원순환과 연계한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취약 계층에게 기부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9일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 3층 대강당에서 태안시니어클럽,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24년 서부공감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 발대식·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가세로 태안군수와 전재옥 태안군의장, 한선규 태안시니어클럽 관장, 문대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폐플라스틱과 버려진 장난감을 모아 고효율 LED 조명 등으로 만든 뒤 이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것으로 폐장난감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분야에서 주목받는 사회적 경제 기업 ‘코끼리 공장’(대표 이채진)과 협업한다.
올해 사업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태안지역 노인 35명의 참여했으며, 서부발전은 사업을 시작한 2018년부터 약 250명에게 자원순환과 연계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한선규 태안시니어클럽 관장은 “서부발전의 지원으로 지역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환경오염원인 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수거하는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서부발전과 태안군 등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 지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고령층에게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르신들이 환절기를 맞아 건강에 유의하며 안전하게 일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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