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1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예수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
우 시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원활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예수병원의 응급의료센터와 장애 친화 산부인과 시설을 차례로 돌아보며 의료 현장을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우 시장은 신충식 병원장 등 예수병원 관계자들로부터 명절 기간 비상 진료 대책에 대해 청취하고,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당부했다.
우 시장은 또 응급의료센터와 산부인과 의료진들에게 그동안의 헌신적인 노력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명절 연휴에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의료계 공백이 발생하고 처음 맞는 이번 추석 연휴가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진들의 헌신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특히 소아 진료와 장애인 분만의 경우 시급성을 다투는 매우 중요한 분야인 만큼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주지역에는 응급의료기관 6곳(전북대병원·예수병원·대자인병원·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고려병원), 병·의원 491곳, 심야약국 3곳(사랑약국·염약국·인후대형약국)을 포함한 약국 526곳, 달빛어린이병원 3곳(대자인병원, 전주다솔아동병원, 해맑은연합소아청소년의원), 코로나19 발열클리닉 1곳(전주다솔아동병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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