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 간담회. |
공단 충주지사는 최근 충주 장기요양기관협회와 함께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충주운영센터 직원들과 충주시 장기요양기관 시설 협회 회원 등 22명이 참석했다.
충주지사는 2024년도 장기요양보험 제도 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 재난대응보고체계, 노인학대 예방 등에 관한 안내를 진행했다.
이어 충주 장기요양기관협회는 현장에서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제기했다.
주요 의견으로는 요양시설 종사자의 과도한 근무시간에 대한 대책 마련, 부당청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 구축, 요양보호사에게만 지급되는 처우 개선비의 전체 종사자 확대 지급 등이 있었다.
이러한 의견들은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해결해야 할 현실적인 과제들로 평가된다.
충주운영센터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장기요양기관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장기요양기관이 어르신들 케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장기요양기관협회 박영미 회장은 "이번 간담회가 공단과 장기요양기관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올바른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회원들은 어르신들이 품격 있는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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