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행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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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행렬 '훈훈'

직능단체부터 기업체까지 다양한 계층 참여…취약계층에 온정 전달
쌀, 상품권, 명절음식 등 다양한 형태로 후원 이어져

  • 승인 2024-09-10 10:0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지현동 주민자치위)
지현동 주민자치위원회 물품 전달 사진.
추석을 앞두고 충주시 전역에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각계각층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나눔 행사가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전하며 명절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여러 직능단체와 지역 기업들이 앞다퉈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서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향기누리봉사회 등 다양한 단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0만 원 상당의 쌀 64포를 준비해 관내 경로당 13개소와 취약계층 38가구에 전달했다.

위원회 회원들은 직접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앙성면 협의체는 취약계층 10가구에 각각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교현2동 협의체는 저소득층 다자녀 가구 10가구에 총 100만 원 상당의 충주사랑상품권을 지원했다.

중앙탑면 협의체는 홀로 사는 어르신 25가구에 '사랑쏙 영양쑥 한가위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건강까지 챙겼다.

향기누리봉사회의 활동은 정성이 돋보인다.

문화동, 연수동, 교현2동, 신니면 등 여러 지역의 봉사회 회원들이 직접 송편과 다양한 반찬을 만들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회원들은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등 정성을 다했다.

지역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영신내추럴은 1690만 원 상당의 포기김치 2600㎏를 충주시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이 김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대상자인 저소득 홀몸 어르신 13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8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충주새로남신경외과의원은 100만 원 상당의 라면 40세트를 각각 기탁했다.

이처럼 충주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나눔의 물결은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각 단체와 기업들은 자신들의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명절을 만들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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