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정 창원시의원, 생활폐기물 위탁업체 의혹 제기 및 다회용기 세척장 정상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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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정 창원시의원, 생활폐기물 위탁업체 의혹 제기 및 다회용기 세척장 정상화 촉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위탁업체 운영 실태 조사 요구
다회용기 공공세척장 문제 해결 강조

  • 승인 2024-09-10 13:2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시정질문 박해정 의원
시정질문 박해정 의원<제공=창원시의회>
박해정 창원시의원(반송, 용지동)은 지난 9일 제137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위탁업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다회용기 공공세척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위탁업체의 운영 실태를 전수조사해 문제가 확인되면 즉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업체 노동자들로부터 제기된 직접노무비와 복리후생비 착복, 부당한 연차 사용 청구 등 문제를 지적하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더불어 올해 감가상각비가 지난해 대비 167% 인상된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명했다.



또한 박 의원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동일한 업체가 구역별 위탁을 맡아온 상황이 경쟁 입찰로 보기 어렵다"고 비판하며, 위탁업체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북면에 위치한 다회용기 공공세척장 문제에 대해서도 창원시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보조사업자의 자격요건 미비로 인한 보조금 환불 요구는 감사관의 직무 유기이자 책임 회피"라며 2022년 12월 보조금 교부를 위한 3차례 일상감사에서 자격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남도 컨설팅에 따라 시 다회용기 공공세척장 정상화 계획이 수립됐으며, 산지전용 허가와 건축허가 누락 문제는 '사후 승인' 절차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장례식장 등에서 매일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회용기 공공세척장이 빠르게 정상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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