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 문순규 의원<제공=창원시의회> |
문 의원은 "홍남표 시장 취임 이후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나, 돌연 중단됐다"며 "불과 6개월 만에 극찬했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평가가 뒤집혔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건립 공사의 계약 이전에 타당성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아 예산 낭비가 발생했다"며 연구용역과 사업 준비 부실을 문제 삼았다.
사업 백지화로 인해 2억5000여만 원의 건축 공사비를 포함해 총 5억5000여만 원 매몰 비용이 발생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문 의원은 창원시의 변경안을 두고 "현재와 동일한 방식으로 급식업체가 학교에 납품하는 구조는 급식 비리 등의 문제를 여전히 안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결국 아이들과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운영비 부담을 이유로 건립을 중단한 창원시의 계획 변경에 대해서도 그는 허점을 지적했다.
문 의원은 "창원시는 변경된 계획의 운영비를 5억여 원으로 산정했지만, 물류 시설 이용료와 인건비가 과소 책정됐다"며 "기존 운영 방안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와 함께 다회용기 세척장과 관련해 보조금 감사와 환수 조치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조금 사업자가 무자격자라는 감사는 법령을 왜곡한 것으로, 지역자활센터의 신청 자격에는 문제가 없다"고 비판했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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