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야학은 9월 6일 대전 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김제선 중구청장과 졸업생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야학 제35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1989년 7월 갈마동 천막교실을 시작으로 문을 연 한마음야학은 지난 35년동안 정규교육과정을 밟지 못한 1846명의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마음야학은 명실공히 대전 최고의 야학, 성인문해 배움터로 자리 잡고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1년여 만에 연이어 합격한 임순화(61)씨는 "고마우신 선생님들 덕분에 합격했다”며 “더 공부하고 싶은데 너무 빨리 합격을 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임순화 씨는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공부가 더 필요하다"며 “대학 입학 전까지 야학에서 계속 공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의는 042-222-4655, 중구 대흥로 26 인산헌빌딩 6층(대사동) 한마음야학으로 하면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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