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시교육청에서 열린 2024년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에서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부산교육청 제공 |
수여식은 최고령·장애인 등 합격자 대표와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윤수 교육감이 직접 합격증서를 수여하고 축하했다.
이번 수여식은 검정고시 합격증서를 수여함으로써 학업성취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여식은 식전공연, 개회사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합격증서 수여(25명), 장학증서 수여(6명), 축사(교육감), 축사(동문회), 합격 소감(합격자대표), 폐회, 기념사진 촬영(참석자) 등이 진행됐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중·고졸 과정 2276명의 지원자 중 1986명이 응시했다. 1602명이 합격해 평균 80.66% 합격률을 보였다.
100점 만점자는 초졸 1명, 중졸 1명, 고졸 13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82세 한씨(여), 중졸 77세 김씨(남), 고졸 77세 배씨(남)로 배움에는 나이가 없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은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다독여 합격이라는 결실을 얻으신 의지와 노력이 합격증보다 가치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영광스러운 주인공이 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그동안 수험생들을 위해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힘써주신 가족분들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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