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달달경매' 임직원 나눔 실천으로 자립준비청년 지원

  • 사회/교육
  • 교육/시험

KT '달달경매' 임직원 나눔 실천으로 자립준비청년 지원

KT 충남·충북광역본부 블루보드, 사내 기증품 자선경매 프로그램
100여개의 기증품 접수… 열띤 경쟁 속 350여명의 임직원 참여
수익금 230만원·기증품 자립준비청년 지원 아름다운가게 기부

  • 승인 2024-09-09 16:22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KT 자립준비
kt충남충북광역본부 송규현 상무(맨오른쪽)와 아름다운가게 대전세종본부서부 강상훈 국장(오른쪽에서 두번째), kt 충남충북광역본부 블루보드 및 아름다운가게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충남·충북광역본부 블루보드는 임직원 기증품 자선경매인 '달달경매'에 모인 수익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블루보드는 KT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로, 2001년부터 창의·혁신적인 활동을 통해 기업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달달경매는 24기 블루보드가 주관한 행사로,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경매에 부쳐 그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사내 자선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임직원이 스포츠·레저, 문구, 디지털기기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 경매 등에 350명 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매는 최소 5000원부터 최대 13만 원까지 다양한 금액대로 낙찰됐다. 이 중 콜맨 캠핑용품 세트가 13만1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플립북은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경쟁률은 3.5대 1로 스포츠·레저 분야가 가장 큰 인기를 모았다.



달달경매를 통해 모인 230만 원의 수익금과 잔여 기증품은 아름다운가게 대전세종본부에 기부됐으며, 기부금은 보육시설을 퇴소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송규현 경영기획담당 상무는 "달달경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임직원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