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1개 향우회와 인천 정체성 확립 공동선언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11개 향우회와 인천 정체성 확립 공동선언

인천사랑운동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 승인 2024-09-09 15:2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725851747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인천사랑운동 및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상호협력 공동선언 선포식'에서 공동선언문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여섯번째부터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인철 인천전국시도민연합회장)/제공=인천시
인천시는 9일 인천시청 장미홀에서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황규철), 인천전국시도민연합회(회장 이인철) 소속 11개 향우회와 함께 인천 정체성 확립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인천은 고인돌 유적부터 근현대사에 이르는 풍부한 역사적 자산과 바다, 갯벌, 섬 등의 자연경관, 그리고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 독자적인 자원을 보유한 도시다.

특히, 인천시는 부산에 이어 특·광역시 중 44년 만에 주민등록 인구 300만을 돌파했으며,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22년 기준 인천의 지역내 총생산(GRDP)은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 104조 5000억 원을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경제규모 2위로 도약했다.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와 인천전국시도민연합회는 인천의 우수한 자산과 강점을 재조명하여 인천을 알리고, 이를 통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인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출향 인사와 고향민과의 교류 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한 자금을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로, 기부자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기부할 수 있어 인천 외 타 시도 주민들이 인천에 기부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공동선언은 인천이 가진 우수한 자산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역량을 모으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나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11개 향우회는 인천향우중앙회(회장 조상범), (사)인천강원특별자치도민회(김종열 비대위원장), 재인천충북도민회(회장 이미경), (사)재인천충남도민회(회장 이재욱), 인천호남향우회(회장 오명석), 인천광역시경상도총연합향우회(회장 김진길), 인천지구황해도청장년회(회장 김택영), 인천지구평안남도민회(회장 김명석), 인천지구평안북도민회(회장 박오규), 인천지구함경남도민회(회장 현충국), 인천지구함경북도민회(회장 이인철)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폭행 사건' 계기 교정시설 전반 살펴야
  2. 금산 무예인들, '2024 인삼의 날' 태권도와 함께 세계로!
  3. 화제의 대전 한국사 만점 택시… "역경에 굴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4. 학하초 확장이전 설계마치고 착공 왜 못하나… 대전시-교육청-시행자 간 이견
  5. 대전용산초 교사 사망사건 가해 학부모 검찰 기소… 유족 "죄 물을 수 있어 다행"
  1. [국감자료] 교원·교육직 공무원 성비위 징계 잇달아… 충남교육청 징계건수 전국 3위
  2.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3. [사설] CCU 사업, 보령·서산이 견인할 수 있다
  4.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소기업들 '발등에 불'
  5. 대전·세종·충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 개선…집값 전망은 위축

헤드라인 뉴스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인상된다. 대기업이 주로 쓰는 전기료가 10.2%, 중소기업은 5.2% 오르는 것인데,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인상 방안을 보면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노후화 해소 등 해묵은 대전 교육계의 각종 현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나오는 기대감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이번에 23억 3500만 원을 따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교육부 특교세는 △동도초 천장교체(석면철거) 8800만원 △중원초 체육관 개보수 10억 5500만원 △신탄진고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 9200만원 등이다. 박정현 의원은 "교육부 특교세가 확보됨에 따라 대덕구 내의 교육여건 개선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타 지역 고교 유출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젊은층 부부의 거주지 선택 1순위가 자녀 교육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감안할 때, 세종시교육청의 정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인호(더불어민주당·보람동) 세종시의원은 10월 23일 오전 보람동 시의회청사에서 열린 제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현주소를 짚으며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 유 의원이 이날 공표한 자료를 보면, 졸업 후 타 지역 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 수는 2020년 67명, 2021년 7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