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신상진 시장은 로봇배달 서비스 운영 사항을 점검하고 배달 음식 주문과 수령까지 전체 과정을 확인하고, "지자체 중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서비스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국내기업 뉴빌리티와 함께 12월까지 실외 자율주행 로봇 6대를 판교역 일대에서 운영하고, 10월 말부터 서현역 일원에 로봇 4대를 추가 투입해 중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한 로봇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1월 실외 이동로봇에 관한 규제가 해소된 이후 지자체가 선도적으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하는 첫 사례에 해당한다.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는 중소상공인 일부 상점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 로봇이 상품을 적재한 후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해 주문 고객에게 전달하고 출발지까지 자동복귀 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중소상공인의 배달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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