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 속 역사 교실' 세 번째 탐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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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 속 역사 교실' 세 번째 탐방 진행

영월에서 단종 관련 유적지 탐방으로 역사의 현장을 체험

  • 승인 2024-09-09 15:2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 속 역사교실
거창군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 속 역사교실<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7일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 속 역사 교실' 세 번째 탐방을 강원도 영월군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과 유적지 등을 방문하며 전문강사와 함께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연 4회 운영되며 누적 3500여 명이 참여하는 인기 강좌다.

거창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을 둔 가족은 누구나 거창군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탐방은 '비운의 왕 단종'을 주제로 영월의 장릉, 관풍헌, 청령포 등 역사적 유적을 방문해 생생한 역사 체험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단종 관련 유적지를 돌아보며 교과서 속 인물과 사건을 직접 체험하며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역사 교과서에서만 보던 내용을 직접 보고 느끼며 아이들이 역사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역사교실은 아이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답사를 통해 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역사 교실은 10월 26일 논산과 익산을 방문해 교과서를 넘어 역사 현장에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우리 역사의 큰 흐름을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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