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오스코 조감도. |
충북 도내 유일의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가 내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9일 도에 따르면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청주오스코 건립 사업은 충북도와 청주시가 231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재 건축공사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5월 공사 완료 후 시운전 등을 거쳐 9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민간위탁 사업자로 전시 전문회사인 ㈜메쎄이상이 선정돼 2027년 6월27일까지 3년간 초기 운영과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주 오스코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725㎡ 규모의 도립 컨벤션 센터다. 전시시설 1만31㎡, 국제회의가 가능한 2080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비롯해 총 3550석 규모의 9개 회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근린시설 4곳 등 지원시설과 함께 특히 문화공간인 미술관(823㎡)도 설치돼 도민들에게 열린 공간이 될 전망이다.
도는 청주 오스코가 개관하면 각종 회의·전시 행사 유치 등 중부권 마이스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주오스코가 중부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찾고 싶은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가 될 것"이라며 "충북의 문화예술과 신성장산업을 연계하는 대표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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