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 전경<제공=합천군> |
이번에 선정된 재해예방사업은 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정비해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이 포함되며, 총사업비의 75%를 국·도비에서 지원받는다.
신규로 선정된 지구는 양산지구(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마장지구(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오도산지구(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어파·두무산·노곡지구(재해위험저수지 정비)로, 총사업비는 563억 원 규모다.
2025년도 사업비로는 39억 원이 책정돼 설계 및 보상비가 반영됐다.
합천군은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경남도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지속하며 이번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요청을 해왔다.
이번 신규 사업 6개를 포함해 총 20개의 재해예방사업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4294억 원 규모로 계획됐다.
특히 2025년에는 5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한 지자체로 기록됐다.
군은 재해예방사업이 군민들에게 재난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재해예방사업은 재해복구사업에 비해 3.5배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며 "적극적인 재해예방사업 추진으로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합천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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