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십이야'를 현대적인 배경으로 재창작한 이번 뮤지컬은 '청년뮤지컬아카데미(SSDA)'가 올여름 뮤지컬 캠프를 통해 만든 작품이다. 청년뮤지컬아카데미는 군이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지원하고 있는 청년 뮤지컬 아카데미 사업이다. Say(말하기), Sing(노래하기), Dance(춤추기), Act(연기하기)를 아우르는 과정을 포함하며 청양에 거주하는 청년과 청소년의 문화예술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2022년에는 창작 뮤지컬 '전능학원의 비밀', 2023년에는 창작 뮤지컬 '사랑의 묘약'(원작·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성공적으로 공연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뮤지컬은 청양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문화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군내 청소년·청년 문화예술인이 만든 이번 공연을 많은 군민이 관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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