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이 교수의 후배 사랑과 인재 양성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의학관 334호를 ‘이정구 강의실’로 지정했다.
앞서 어질병(어지럼증)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 명예교수는 3월 미래의 주역인 젊은 후배 의사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다며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이 교수는 "우리 부부는 1994년 단국대병원 개원 멤버로 단국이 맺어준 인연이기에 그 사랑을 단국인에게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미래의 주역인 젊은 후배 의사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 단국대 재직시절 20여년 모아둔 연금 1억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순철 총장은 "교수님의 숭고한 뜻과 후배들을 위한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 교수의 뜻과 정신을 이어받아 후배들이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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