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규 도의원<제공=경남도의회> |
임 의원은 "우주항공복합도시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기업과 핵심 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기회발전특구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을 연계해 우주항공산업이 서부 경남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 의원은 경남항공 국가산단의 저조한 분양률 문제를 지적하며, 높은 분양가가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공 임대형 산업 용지 공급, 중소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 청년 정주 여건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 의원은 사천시의 열악한 문화 인프라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사천시는 경남의 8개 시 중 문화기반시설이 가장 부족하다"며 도립미술관 서부관과 이순신 장군 승전기념관 건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경남도교육청에도 사천시 특성을 반영한 교육환경 개선을 촉구하며, 특수목적고등학교와 기숙형 중·고등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특히 폐교를 활용해 드론교육센터, 특수교육원, 미래직업 교육 체험관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임 의원은 "사천시의 읍면 지역은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학생 인구에 비해 학교와 체험 교육시설이 부족하다"며 "읍면 지역 학생들이 교육시설 부족으로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서부경남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청소년 체험교육시설의 균형 배치를 요청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통해 사천 지역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폐교 활용 방안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임 의원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우주항공복합도시 성공을 위해 앵커기업 유치와 핵심 인력 유입을 위한 명확한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사천시 도시개발계획은 지역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진하겠다"며 우주항공청과 협력해 우주경제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우주항공복합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도지사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 개청이 우주산업강국 도시로 도약할 발판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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