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5년 부여형 미래정책 82건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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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2025년 부여형 미래정책 82건 발굴

2025년 시책구상 토론회 개최

  • 승인 2024-09-09 10:18
  • 수정 2024-11-13 13:36
  • 신문게재 2024-09-10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부여군은 9일 '2025년 시책구상 토론회'를 개최하며 부여형 미래 정책 발굴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토론회는 군민 만족 행정을 목표로 하여 주민밀착형 정책을 발굴하고, 외부 재원과 연계할 수 있는 시책을 다수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82개 신규 시책이 보고됐으며, 충남연구원 정책협력단 연구진과 함께 각 시책에 대해 토론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부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국민안전체험관 유치 ▲부여군 동부생활권 농촌공간 재구조화 추진 등이 제시됐다.

농업·관광 분야에서는 ▲부여 스마트농업 패키지 지원체계 구축 ▲부여군 농촌 근로자 숙소 운영 개시 ▲2025~2026년 부여 방문의 해 운영 등이 논의됐다.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는 ▲하천 수문·배수문 관리 일원화 시스템 구축 ▲저지대 농경지 배수개선 사업 ▲양화면 입포지구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 지정 등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시책들이 제시됐다.

또한 ▲임산부 등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 확대 ▲운행차 통합 점검 ▲찾아가는 인허가 교육 시스템 운영 등 비예산 사업도 보고됐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에 대한 투자가 더 요구되는 법"이라며 "군민의 새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여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계속·신규·일몰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성과분석을 통해 시책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부여군이 미래 지향적인 변화를 추구하며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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