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안전 체험교육 추진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은 6일 태안군민체육관 및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재난 안전 체험 한마당' 모습. |
태안군이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안전 체험교육 추진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6일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및 중학생 등 총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민체육관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제1회 태안군 재난 안전 체험 한마당’ 행사를 갖고 재난 안전 체험 및 재난 안전 뮤지컬 공연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체험 교육은 단순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을 키우고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 민간 전문강사를 초청하고 태안소방서 및 태안해양경찰서와도 협업해 교육의 효과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이날 군민체육관 실내·외에서 진행된 ‘재난 안전 체험’에서는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를 위해 ▲소화기 사용법 ▲화재 대피 ▲지진 체험 ▲VR 안전교육 ▲응급처치법 교육 ▲3D 교통안전 교육 ▲안전벨트 차량 체험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총 2회에 걸쳐 어린이집 원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 뮤지컬 ‘사고뭉치 용왕님과 떠나는 바닷속 안전체험’ 공연을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재난 안전 체험 한마당 외에도 지난 4~5월 총 20회에 걸쳐 ‘2024년 상반기 안전취약계층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해 아동·청소년 총 853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중·고교생 및 노년층 약 800명을 대상으로 현재 하반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11월에는 초등학교 3~6년생 200명을 대상으로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제2회 태안군 어린이 안전 골든벨 퀴즈 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안전 태안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사항들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의 지속적인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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