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젊음과 건강 유지하는 ‘논산1004바이크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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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젊음과 건강 유지하는 ‘논산1004바이크동호회’

2013년 7명으로 시작, 현재 40명 회원 매년 2~3회 대회 참가
매월 1회 정기 라이딩과 매주 토·일요일 50~100km거리 달려
자전거 문화 확산 등 매년 1회 환갑 축하 라이딩 개최 ‘큰 인기’

  • 승인 2024-09-09 08:11
  • 수정 2024-09-09 16:07
  • 신문게재 2024-09-10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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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용도로가 시급히 조성돼 논산이 자전거타기에 좋은 도시가 되어서 ‘논산1004바이크’ 동호회 회원들이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전거 타기 붐 조성과 회원들의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라이딩을 위해 노력하는 ‘논산1004바이크’ 동호회 임기섭 회장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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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1004바이크는 2013년 마라톤을 즐겨하던 회원들이 자전거로 선회하면서 7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40여 명의 회원들이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며 행복한 취미생활을 함께 누리고 있다.

10년째 잔전거 사랑에 푹 빠져있는 임기섭 회장은 전병수 자문위원장과 박준전 총무와 임원 등을 중심으로 44세부터 67세까지 구성된 회원들이 1년에 2~3회 정도 규모있는 대회에 참가해 결속과 단합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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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일 수 있는 사무실이 있고, 회원들이 서로 솔선수범하고 단합도 잘 돼 논산에서는 가장 오래된 동호회로 주목받고 있다.

매월 1회 회원 전체가 모이는 정기 라이딩과 매주 토·일요일에는 자유롭게 모여 짧게는 50km에서 길게는 100km거리를 달리며 활발한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올바른 로드 자전거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매년 1회 환갑을 맞은 회원들을 축하하는 ‘환갑 축하 라이딩’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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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을 즐기면서 공정선거 캠페인을 비롯해 지역문화재 등 논산시 홍보영상을 촬영할 때 큰 보람이었다고 말하는 임기섭 회장은 “주말이면 대전을 비롯한 타 도시에서 탑정호와 금강변으로 라이딩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온다”며 “강경에서 시작해 채운면과 연무읍으로 이어지는 뚝방길을 이용해 탑정호를 거쳐 논산을 한바퀴 돌아 볼 수 있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자전가 바퀴 2개를 합치면 8자가 된다”며 “88세까지 팔팔하게 회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말하는 임 회장의 모습에서 특별한 행복감이 전해져 활짝 웃는 동호회 전체 회원의 미소가 절로 그려졌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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