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를 위한 수산 식품 판촉 지원 사업. 사진=수협 제공. |
충청남도에서 도내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 거주 임산부 1000명에게 수산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충청남도는 이 사업을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수협쇼핑은 연말까지 특별 기획전을 오픈하고 마른 멸치, 건새우, 꽃게, 오징어, 김 등 충남지역의 우수 수산물을 공급한다. 사업 신청을 통해 선정된 임산부는 수협쇼핑을 통해 2개월 동안 1만 원 상당의 수산물 구매 쿠폰 6장을 지원받으며, 기간 내 모든 쿠폰을 소진할 경우 4만 원 상당의 수산물 꾸러미 상품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수협은 자체 마케팅 예산을 투입해 모든 쿠폰을 소진한 임산부에게 1인당 쿠폰 사용액의 10%를 적립금으로 되돌려 주는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충청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과 함께 임산부 지원사업을 하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수협이 충청남도를 비롯해 국내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8월 전라남도 취약계층 수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이번 충청남도 임산부 수산물 꾸러미 지원사업도 맡게 됐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수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수협쇼핑 신규고객 창출과 수산물 소비촉진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지난 8월부터 수협쇼핑몰 재구축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5년 11월 재오픈을 계획하고 있어 소비자가 더욱 손쉽고 간편하게 수협쇼핑을 통해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