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응준 이사장이 박경수 교장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사)한중일 친선교류협회(이사장 오응준)는 6일 오후 6시 협회사무실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 23일 일본 고시엔 106회 전국고교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첫 우승 쾌거의 성공 신화를 만든 박경수 교장을 초청, 축하 공로패와 꽃다발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오응준 이사장이 박경수 교장에게 후원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
박경수 교장(2017~2024년 3월)이 재임한 교토 국제고등학교는 제일교포 자녀들을 교육하기 위한 한국인 학교로, 학생 수 감소(현재 전교생 150명)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
박경수 교장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품성이 좋은 학생을 선발하고, 동문회를 활성화 시키는 등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늘의 감동신화를 만든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국제고등학교는 2023년 11월 한중일 친선교류협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이기도 하다.
오응준 (사)한중일 친선교류협회 이사장은 “야구부의 우승으로 고시엔 야구장내 울려 퍼진 교가 가사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아침저녁 몸과 덕 닦는 우리의 정다운 보금자리 한국의 학원’ 가사를 듣고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오응준 이사장과 박경수 교장과 한중일 친선교류협회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오 이사장은 또 “한중일 친선교류 협회는 2022년 정관을 개정해 한중일 3국 뿐만 아니라 범 아시아권으로 확대해서 2023년 몽골, 2024년 라오스와 국제교류를 맺었고,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과 우호친선을 맺을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는 일에 힘쓰고, 선구자적 개척자적 정신으로 살아왔다”고 밝혔다.
오응준 이사장과 박경수 교장과 단체 기념촬영 장면. |
오 이사장은 이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시대적 사명으로 국격의 위상을 높이는 민간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오국희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전세종본부장은 “풀뿌리 민간교류의 중요성을 재삼 느꼈다”며 “한중일 친선교류협회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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