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장수농장의 건강한 한우들./강진군 제공 |
6일 강진군에 따르면 한우농가를 위해 긴급하게 군 예비비 3억여 원을 투입해 지난 8월 폭염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우 사육농가에 고온스트레스완화제(94농가, 2740kg)를 공급하고, 한우 산지 가격 하락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우 59두 이하 소규모 사육농가에 배합사료, TMR?TMF 사료 구입비용을 농가당 최대 보조 99만원(30두 까지)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농가 소득 보전 고급육 출현율 향상을 위해 맞춤형 한우개량 지원사업 및 육질개선제, 미생물 단백질, 미네랄블록, 초유분말 면역첨가제 등 각종 축산 기자재(보조사료)를 공급했다.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농가 도축 한우 고급육 출현 시 1+등급(10만원), 1++등급(20만원) 연간 30두 이내 지원 및 혈통우·으뜸한우 출하·거래 시(두당 5만원) 장려금 지원으로 한우 사육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제2회 강진 하맥축제에서는 축산물 이동 판매차량을 운영해 강진 한우고기를 판매 및 홍보하고 차별화된 안주로 인기를 끌어 준비한 물량이 연일 조기 소진됐다.
오는 10월 26일 개막하는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서도 강진 한우고기 홍보 및 소비촉진을 하기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등 소비촉진 관련 예산 6000만원을 확보했으며 9월 중 생산자단체인 한우협회 및 축협 등과 세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한우 경매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어려운 한우산업 상황에서 농가 경영안정 사업과 함께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해 생산자 및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한우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