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기업-근로자 연계사업 소상공인까지 확대

신규채용 근로자 인건비 지원… 11일부터 신청 접수

청주시가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 대상을 기존 제조 중소기업,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소상공인까지 확대한다.

8일 시에 따르면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은 경력 단절 여성, 은퇴자 등 유휴인력을 지역 생산 현장에 연계하는 것으로서 요일과 시간을 선택 하루 최대 6시간씩 일할 수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기업 57곳에서 1만 6842명이 '도시근로자'로 참여했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로 청주에 사업장을 둔 상시근로자 5명 미만(광·제조, 건설, 운수는 10명 미만)인 소상공인도 혜택을 받게 됐다.

선정된 소상공인에겐 최저시급 기준 40%에서 신규 채용 근로자 인건비(1일 최대 1만 5800원)를 지원한다. 연 매출 2억 원 이하 소상공인, 착한가격업소, 백년가게 등은 우선 선발한다.

도시근로자 지원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방문 또는 팩스, 이메일로 받는다.

시 관계자는"고금리, 고물가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은 올해 8월말 기준으로 57개 기업, 계약 연인원 1만6842명을 달성하는 등 청주시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