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음료 자판기가 가장 일반적이지만 과자나 지역 한정 기념품, 냉동초밥, 따뜻한 햄버거, 계란, 쌀, 채소, 생화, 잡지, 건전지, 마스크, 우산 등 다양한 상품을 자판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24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이 많다. 외국인들에게도 관광 중 출출하거나 잠깐의 쉬어갈 때 매우 편리할 것이다. 현금 이용률이 높은 일본이지만 자동판매기는 카드 결제도 가능해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동 판매기가 일본에서 처음 등장한 것은 1888년. 담배를 판매하는 간단한 기계가 만들어졌다. 1950년대부터 생수나 주스의 자동 판매기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1960년대에는 캔 음료 판매기가 등장. 이 무렵부터 따뜻한 음료와 차가운 음료를 같은 기계에서 제공하는 기술이 생겨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됐다. 현재는 디자인도 다양해져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지역의 명소를 모티프로 한 자동 판매기도 많아졌다. 인스타그램용으로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중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관광으로 방문 할 때 자동 판기에 주목하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일본 문화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쿠라모토 야요이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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