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음성명작페스티벌' 드론쇼. |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음성군의 통합 농산물 축제로, 개막부터 폐막까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행사를 넘어 음성의 명품작물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화훼, 고추, 인삼, 과수, 쌀, 축산물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명작장터는 행사 기간 내내 지역주민과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이를 통해 농가에 상당한 소득을 안겨주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는 개막식의 라퍼커션 퍼레이드와 음성명작을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 화려한 오방색 퍼포먼스가 있었다.
이어진 드론쇼는 '씨앗이 땅에서 자라 싹이 트고 열매를 맺어 명품작물'로 탄생하는 과정을 형상화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불꽃놀이 역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또 다시 한 번 음성군을 찾아준 YB밴드의 공연은 수많은 관람객들을 모으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올해 축제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초화류 심기와 미니경운기 레이싱 체험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으며, 충북청년축제, 음성명작요리경연대회, 글로벌 페스타, 명품보이스, 명작인삼을 심는 농부체험, 명작전시관, 팜크닉, 비어피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명작페스티벌이 기획실무위원회를 비롯해 각 단체와 자원봉사자, 군 직원들의 정성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음성군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음성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풍성한 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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