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전경 |
우선 범죄 발생 우려 지역에 최대 인력 동원해 '테마 순찰'을 진행한다. 테마 순찰은 경찰·자율방범대 등 약 100명의 가용인력이 순찰을 돌며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의견을 듣는 등 소통 활동도 병행하는 순찰이다. 또 귀금속점, 환전소, 금융업소 등 범죄 취약 영업소에도 순찰 활동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특히 자체 보안이 취약한 제2금융권에 대해 집중점검을 하고 방범 대책을 마련해 맞춤형 순찰과 거점 근무를 강화하도록 했다.
통행량이 증가하는 IC, 현충원, 전통시장 등에는 경찰관을 집중 배치해 교통 무질서를 관리한다. 교통체증에 대비해 단계별로 시간·장소를 구분해 교통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정폭력·아동학대·노인학대 등 재발 우려 가정은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발생 요인을 차단할 예정이다. 마약 범죄에 대해서도 유흥가 일대와 클럽 등에서 고강도 특별단속을 하고, 가시적 순찰을 진행하며 사전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황창선 대전경찰청장은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저한 치안 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추석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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