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체험에 나선 수원 구운초 학생들. 사진=국립농업박물관 제공. |
구운초 4학년 학생 66명은 오는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장 채소 심기를 시작으로 병해충 방제, 채소 수확, 김장 담그기 순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회차인 11월 22일 '김치의 날'에는 수확한 배추로 직접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 담근 김치는 지역사회에 기부되어 따뜻한 겨울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재배하고 담근 김치를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이 외에도 벼농사 체험, 감자·고구마 수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10월에는 전통 벼베기와 씨앗 받기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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