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연제구 소재 풋살장에서 '풋살로 맺어보는 아버지와 나의 동고동락한 Day!' 행사를 열고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교육청 제공 |
행사는 '교육감 만난 Day!' 사업의 일환으로 어머니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대감이 낮은 아버지와 자녀 간 소통·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부산교육청은 하윤수 교육감,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에 참여했던 아버지, 자녀 12명과 함께하는 풋살 경기와 피자 간담회로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코치진의 경기설명, 사전운동, 기술연습 등을 지도받은 후 풋살 경기를 통해 몸으로 부대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피자 간담회는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참여 소회, 아버지와 자녀 간 소통이 어려운 이유와 나만의 해결 방법, 부산교육청에 제안하고 싶은 점 등 다양한 의견 나눔으로 진행됐다.
7일 오후 연제구 소재 풋살장에서 열린 '풋살로 맺어보는 아버지와 나의 동고동락한 Day!' 행사 현장/부산교육청 제공 |
한 학생은 "아빠와 한 팀으로 풋살 경기를 한 것도, 아빠와 함께 참여한 행사도 처음이라 낯설기도 했지만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가족 간 소통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자녀 성장에 학부모들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