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아버지·자녀간 '동고동락' 풋살 경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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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아버지·자녀간 '동고동락' 풋살 경기 운영

교육감 만난 Day 사업 일환

  • 승인 2024-09-08 12:3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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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연제구 소재 풋살장에서 '풋살로 맺어보는 아버지와 나의 동고동락한 Day!' 행사를 열고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9월 7일 오후 연제구 소재 풋살장에서 '풋살로 맺어보는 아버지와 나의 동고동락(同苦同樂)한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교육감 만난 Day!' 사업의 일환으로 어머니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대감이 낮은 아버지와 자녀 간 소통·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부산교육청은 하윤수 교육감,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에 참여했던 아버지, 자녀 12명과 함께하는 풋살 경기와 피자 간담회로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코치진의 경기설명, 사전운동, 기술연습 등을 지도받은 후 풋살 경기를 통해 몸으로 부대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피자 간담회는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참여 소회, 아버지와 자녀 간 소통이 어려운 이유와 나만의 해결 방법, 부산교육청에 제안하고 싶은 점 등 다양한 의견 나눔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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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연제구 소재 풋살장에서 열린 '풋살로 맺어보는 아버지와 나의 동고동락한 Day!' 행사 현장/부산교육청 제공
행사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고 웃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평소 자녀들과 함께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자주 갖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학생은 "아빠와 한 팀으로 풋살 경기를 한 것도, 아빠와 함께 참여한 행사도 처음이라 낯설기도 했지만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가족 간 소통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자녀 성장에 학부모들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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