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건의안은 광덕면의 오·폐수 처리시설 부재로 인해 주민 건강과 자연환경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의됐다.
광덕면은 광덕사와 광덕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지역으로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곳이지만, 오·폐수 처리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은 물론 지역 생태계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
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천안시가 광덕면 오·폐수관로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즉시 투입 조속히 시행하고, 환경 영향 평가를 철저히 실시하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절차를 마련하는 등 환경 보호와 주민 삶의 질 보장을 요구했다.
박종갑·김영한 의원은 "천안시가 더 이상 이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되며, 광덕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조속히 조치해야 한다"며 "광덕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므로, 천안시는 주민들의 요구에 응답해 오·폐수관로 설치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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