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대학 디지털통상 전문강좌 지원사업’ 선정

  • 전국
  • 수도권

인천대 ‘대학 디지털통상 전문강좌 지원사업’ 선정

국내 기업의 디지털통상 대응 역량 강화

  • 승인 2024-09-08 12:4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무역문강좌 지원사업’재선정 1
인천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운영하는 '대학 디지털통상 전문강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기업의 디지털통상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대학에서 관련 강좌를 개설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인천대는 2023년 처음으로 이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통상 교육 역량을 강화하게 되었다.

이 사업의 지도교수인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고보민 교수는 디지털 무역과 통상 관련 전공과목 개설 및 운영, 학부 내 학술 소모임('디지털통상 뽀개기''디뽀') 지도, 인천대 "디지털 무역과 통상 전문가" 나노디그리 과정 운영, 디지털통상 교재 집필 등을 통해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디뽀' 소모임에서는 지난 1월 말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 국제교역국장과의 현지 면담을 갖고, 2023년 1월 발효된 한국-싱가포르 디지털통반자협정(DPA)의 실제 협상 과정 두 국가 간의 협력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이 사업을 통해 2024년도 1학기에는 '디지털무역론'이 개설되어, 총 31명의 학생들이 디지털 및 플랫폼 기술이 무역과 국제 협력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과 디지털 기업, 디지털 산업과 전자상거래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24년도 2학기에는 '무역정책세미나'가 개설되어, 각국 내 및 국가 간 디지털 통상정책과 협력에 대한 심화 학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두 수업 모두 학생들의 조별 발표와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디지털 무역 및 통상의 주요 이슈와 사례를 분석하고 토론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인천대 무역학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디지털 무역과 통상 분야 연구와 교육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체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및 해외 탐방 교육을 강화, 인천대 학생들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실무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