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국내 기업의 디지털통상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대학에서 관련 강좌를 개설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인천대는 2023년 처음으로 이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통상 교육 역량을 강화하게 되었다.
이 사업의 지도교수인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고보민 교수는 디지털 무역과 통상 관련 전공과목 개설 및 운영, 학부 내 학술 소모임('디지털통상 뽀개기''디뽀') 지도, 인천대 "디지털 무역과 통상 전문가" 나노디그리 과정 운영, 디지털통상 교재 집필 등을 통해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디뽀' 소모임에서는 지난 1월 말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 국제교역국장과의 현지 면담을 갖고, 2023년 1월 발효된 한국-싱가포르 디지털통반자협정(DPA)의 실제 협상 과정 두 국가 간의 협력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이 사업을 통해 2024년도 1학기에는 '디지털무역론'이 개설되어, 총 31명의 학생들이 디지털 및 플랫폼 기술이 무역과 국제 협력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과 디지털 기업, 디지털 산업과 전자상거래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24년도 2학기에는 '무역정책세미나'가 개설되어, 각국 내 및 국가 간 디지털 통상정책과 협력에 대한 심화 학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두 수업 모두 학생들의 조별 발표와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디지털 무역 및 통상의 주요 이슈와 사례를 분석하고 토론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인천대 무역학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디지털 무역과 통상 분야 연구와 교육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체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및 해외 탐방 교육을 강화, 인천대 학생들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실무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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