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감곡면 원당2리 마을 제11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금상 수상 단체사진. |
6일 군에 따르면 4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원당2리는 전국 본선 진출 7개 팀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아 국무총리상과 시상금 3000만 원을 수상했다.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우리 농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테스트는 2014년부터 시작되어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원당2리는 7월 충청북도 예선과 현장평가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원당2리의 성공 비결은 '뚱딴지공작단'을 중심으로 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있다.
이들은 마을 경관·환경 가꾸기와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과 농업농촌 RE100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마을이라는 특색 있는 발전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에서 원당2리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함께하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 퍼포먼스는 극동대학교 연극연기학과 안경희 교수의 지도 아래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되어 감동을 전했다.
김익환 원당2리 이장은 "이번 수상은 마을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노력하여 얻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앞으로도 마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과 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촌 마을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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