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키니쿠 뷔페 체인점인 '규카쿠'는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여성 반값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에 "남성차별이다"라는 목소리가 일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일본 영화관에서는 '레이디스 데이'가 있었다.
매주 수요일 여성은 할인가격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으나 폐지되어 지금은 남녀 구별 없이 할인가격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음식점에서는 '레이디스 세트'라고 하는 여성 한정 메뉴가 아직 존재하곤 한다.
마케팅 측면에서 여성을 우대한 이유가 있다.
음식점에서는 여성 손님이 많으면 전체 손님 수 가 늘어난다는 통계가 있어 여성 손님을 많이 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은 양성평등 시대다 보니 여성만 우대하면 '남성차별'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규카쿠는 "여성 손님은 남성 손님 보다 평균 4접시 적게 주문한다는 데이터가 있어 이번 할인캠페인을 하게 되었고, 그렇더라도 가족이나 커플로 이용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하여 "남자 중에서도 소식을 하는 사람이 있고 여자 중에서 많이 먹는 사람도 있다"라며 남녀 차별로 보는 사람도 있고 "학생 할인이나 고령자 할인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라고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등 말이 많다.
때문에 이젠 성별을 구별하는 행위 자체가 부적절한 것 같아 다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겠다.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나는 지난번에 딸과 함께 불고기 뷔페에 갔는데 기본으로 제공된 고기조차도 다 못 먹었던 경험이 있어 이런 캠페인은 환영이다. 아사오까 리에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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