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칼빈대 'ESG 혁신人(IN) 지역 커뮤니티' 특강 초청 '리더의 조건' 강연 |
이날 이 시장은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의 조건과 상상하고 도전하고 창조하라'를 주제로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 등을 설명하면서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과 경계해야 할 것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관찰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현실로 만들기 위한 노력하고, 실패를 겁먹지 말고, 안될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도전해 실패해도 얻는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변화와 혁신이란 시도는 늘 고통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며 "학생 여러분들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상상하고 도전하면 훌륭한 리더로 사회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칭기즈칸은 제국을 통치하기 위해 현지인을 등용하고 현지의 종교와 문화를 수용하는 개방적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그는 철저한 능력주의에 근거해 인재를 선발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익히며 주변의 좋은 제안을 수용하는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우리나라를 대표한 이순신 장군은 원균이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하고 12척의 배만 남았을 때 배를 수습하기에 앞서 민심을 안정시키고, 군사와 군량미를 모으는 일을 먼저했다"며 "이순신 장군의 승리 비결은 군사와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일치단결해서 대응하는 태세를 갖추었기 때문이다"고 평가 했고, "이순신 장군은 문서에 수결(手決·사인)할 때도 이름 대신 일심(一心), 즉 한 마음이라고 썼다"고 소개했다.
또한 "영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장군은 호레이쇼 넬슨 제독은 19세기 초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프랑스와 스페인 연합군을 무찔러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영국을 넘보지 못하게 했고, 넬슨은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승리해 나라를 구했지만 적탄에 맞아 숨졌다는 점에서 이순신 장군과 닮았다. 넬슨은 당시 새로운 전법을 구사했으며, 평소 장병이 훈련을 많이 하도록 하는 등 대비 태세에 철저함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남극 바다에서 펭귄들이 바다표범 등이 겁나서 바다에 뛰어들지 못하고 망설일 때 두려움을 떨치고 맨 처음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하는데, 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선구자를 뜻하기도 하다"며 "앞으로 퍼스트 펭귄과 같은 역할로 나라의 미래를 잘 개척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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