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중도일보 DB |
설동호 교육감은 서한문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딥페이크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전교육청은 '딥페이크 등 성범죄 특별주의보'를 발령하고 피해 신고 절차와 대응 요령을 안내한 바 있다. 또 2024년 6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를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 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투입해 구체적 사례와 처벌 내용 등을 포함한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전담 TF를 구성해 피해 사례도 파악 중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불법 음란물 합성·유포는 기본적인 인권과 사회적 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한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우리 교육청은 딥페이크와 관련한 모든 사안에 대해 매우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신속한 딥페이크 영상물 삭제, 유포현황 모니터링 등 실질적인 피해 지원을 위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가정 내 예방교육과 신속한 대처를 당부하기도 했다. 설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 내 예방 교육, 신속한 대처 등 교육 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우리 교육청에서도 디지털 성범죄와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피해자 상담과 심리 치유 지원, 의료적 지원, 가해자에 대한 엄정 대처 등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선 8월 27일 첫 신고 이후 꾸준히 신고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