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
5일 대전시체육회와 지역 체육계 등에 따르면 대전축구협회 직원의 내부고발로 확산한 대전축구협회장의 '갑질 및 사유화' 의혹이 '대전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공식 회부된다. 안건 심의는 9월 25일로 확정됐다.
당초 대전축구협회 차원의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임원 선임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나오면서 대전시체육회로 공정위로 절차가 넘어간 것이다.
이에 대전체육회는 최근 대전축구협회장과 협회 전 직원 A씨 등에게 스포츠공정위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법조인, 체육계 종사자,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 7명으로 구성된 대전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심의를 통해 대전축구협회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검증하고, 사실관계 등을 명확히 파악할 예정이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대전축구협회 차원의 스포츠공정위원회 일정이 취소되면서 직접 관련 내용을 심의하기로 했다"며 "위원회를 통해 각종 의혹과 사실관계 등을 검증하고, 이에 따른 추후 후속 조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