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송이 의원,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원단 설치 촉구

정비사업 유형, 사업주친 절차, 법정 자문기구설치 필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 추진되면 정비사업 수요 증가

인천시 서구의회 송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5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정 자유발언을 통해 서구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원단' 설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송 의원은 "서구 원도심을 중심으로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복잡한 사업 절차와 전문 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민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정비사업 유형, 사업추진 절차, 법적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기구설치"라고 언급했다.

현재 서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정비사업은 69건으로 향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정비사업에 대한 수요의 증가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송이 의원은 이번 임시회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 등 지원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하고 서구에 재개발 재건축 지원단을 설치해 주민에서 법률 서비스와 자문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무원이 아닌 민간 전문가로 구성해 소신껏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송 의원은 "이번 조례는 주민에 의한, 주민들 위한 정비사업의 첫 발걸음"이라면서 "지원단이 설립되어 주민들이 더 이상 재산상의 피해를 입고 피해자로 전락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단을 설치하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한 것은 인천에서 서구가 처음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