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 농기계 수리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 인삼고을봉사반은 4월 16일 군북면 호티2리를 시작으로 이날 부리면 봉사활동을 포함 10개 마을 주민 총 1100여 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인삼고을봉사반은 200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금산군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업이다.
교통이 불편한 취약 지역 및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농기계 수리, 취약가구 청소, 이·미용, 이혈, 구강·한방 치료, 아로마테라피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봉사반에는 대한적십자사 금산지구협의회, 금산이혈봉사회, 이·미용봉사단, 아로마테라피전문봉사단, 금산군청 주민복지지원과, 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금산군농업기술센터 등 기관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방문지인 부리면 방우리는 육지 속 섬마을이라고 불리우던 지역이다.
봉사 장소인 방우리경로당이 농원마을과 떨어져 있어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같은 날 농원마을회관에서 2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계획된 봉사활동이 모두 시행돼 올해 인삼고을봉사반 활동이 마무리 됐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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