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 참가해 기관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4일 킨텍스에서 열린 WSCE에 설치된 태안군 홍보부스. |
태안군이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이하 WSCE)’에 참가해 기관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태안군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국토교통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2024 WSCE’에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앞장선 성과를 인정받아 ‘WSCE 어워즈’ 도시 부문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WSCE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축을 목표로 지자체 간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태안군을 비롯한 전국 17개 지자체와 313개 기업이 참여했다.
군은 도시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군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쓴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스마트시티 조성에 나서기로 하고 현대건설, 현대도시개발, 파블로 항공 등 7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철저한 준비에 나서 2023년 5월 국토교통부 주관 ‘강소형 스마트시티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태안읍 기존 도심인 동문리 및 남문리와 태안기업도시 일원으로 국비 포함 총 2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사업 대상지는 태안읍 기존 도심인 동문리 및 남문리와 태안기업도시 일원이다.
군은 기존 도심과 기업도시를 모빌리티 자원으로 연결해 모빌리티와 함께 기존 도심과 기업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구체적으로는 ‘거점 정류장’ 조성과 ‘어르신 안전 사거리’ 조성,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자체·기업 상생을 통한 ‘강소형 스마트시티 태안’ 조성의 결실을 이뤄낼 것”이라며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사업 추진을 통해 태안군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WSCE에서는 스마트시티 관련 컨퍼런스와 심포지엄, 토론회, 빅데이터 창업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군은 태안군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홍보관을 열고 모험드론 딜리버리 & 세이프티 및 UAM 관련 홍보를 진행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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