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는 내년부터 5개년(2025~2029)으로 시행될 제3차 수도권 대기환경 관리 기본계획에 따른 인천시의 시행계획 수립과 산업계의 사업장 배출허용총량 할당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에선 한국환경연구원, 인천연구원, 한국환경공단이 주제 발표를 하고, 정용원 인하대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센터장이 '인천지역의 효율적 대기환경 관리를 위한 정책 마련 및 산업계 대응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주관했다.
심창섭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도권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오는 2029년까지 15㎍/㎥로 개선하기 위해선 발전, 산업, 수송 분야에서 BAU(추가적인 대책이 없다고 가정한 전망치) 대비 11%를 감축해야 한다"며 "인천에선 19%에 해당하는 1천993톤을 감축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경두 인천연구원의 선임연구위원은 "인천지역의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2023년 기준 22㎍/㎥)를 지적하면서 인천시의 노력과 향후 5년간 추가적인 대책을 인천시의 시행계획에 담을 계획이다"고 했다.
정용원 인하대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장은 "서울과 경기도는 인천과 함께 수도권의 호흡 공동체로써 미세먼지뿐 아니라 여름철 고농도 오존, 유해대기오염물질,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공동 연구를 펼쳐야 한다"며 "수도권 차원의 권역 저감정책을 추진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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