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제공=산청군> |
이번 행사는 산청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한 5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시상, 기념사, 축사, 양성평등 퍼포먼스 등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유공자 시상, 기념사, 축사, 양성평등 퍼포먼스 등 기념식뿐만 아니라 여성단체와 읍면이 연계한 장기자랑, 여성단체회원 화합댄스 등이 열려 호응을 얻었다.
또 가족센터, 드림스타트, 자원봉사센터 홍보부스, 여성취업 상담 이동창구 운영과 양성평등 인식개선 및 폭력예방 캠페인이 이뤄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행사가 여전히 여성단체 중심으로 이뤄져 남성들의 참여가 부족했고, 성평등 의식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양성평등이란 단순한 행사 이상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만큼, 형식적인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모든 성별이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이를 촉진하기 위해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주간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포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