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모발센터 개소 |
모발센터(센터장 황성주) 개소로 탈모의 근본 치료법인 모발이식부터 약물치료, 두피질환, 두피문신까지 체계적인 진단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명지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모발이식 전 혈액이나 심전도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고, 환자의 건강상태에 맞춰 수술 적합성을 판단한다. 이를 통해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나 합병증 예방, 회복 속도 향상 등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한 치료를 펼칠 계획이다. 암 환자나 골수이식 환자 등 일반클리닉에서 수용하기 어려웠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모발이식도 시행된다.
모발센터 운영은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 회장을 역임한 황성주 교수가 맡아 25년간의 모발이식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식 성공률을 높인다. 또 사람마다 다른 모낭 길이에 맞춰 이식 깊이를 조절해 모발 생착률은 높이고 모낭염은 최소화하는 DCT(Depth, Controlled, Transplantation)기술과 전용 식모기를 활용한다.
환자 편의를 위해 모발이식 후 이틀째 되는 날부터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는 QRS(Quick Return to Society) 시스템도 가동한다. 환자는 진료상담과 수술, 수술 후 관리까지 5회 내외 병원 방문으로 전 과정을 마치게 된다.
황성주 센터장은 "오랜 임상경험과 그 과정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모발이식 기술 등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우수한 의료 환경에서 환자의 안전과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모발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 모발센터는 날로 증가하는 모발이식 수요를 충족하고, 암환자의 모발이식 등 일반클리닉에서 진행이 어려웠던 다양한 케이스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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