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알리(라이살카이만 국왕 경제 고문).세이크 모하메드 빈 칼리드 알 카시미(라이살카이만 국왕의 동생), 압둘라(라이살카이마 국왕 총괄 경제 담당 비서), 다원스마트팜 김군자 대표/제공=다윈스마트팜 |
한국의 K-테크놀로지가 중동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방한에서 다원스마트팜의 혁신적 제품 '홍삼란'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사단은 이번 방문에서 전북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자국 내 VIP 병원 건립에 필요한 스마트 진료 시스템과 첨단 의료 기술 도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다원스마트팜의 김군자 바이오가 개발한 홍삼발효 플랜트와 전남의 초임계추출 장비를 직접 살펴볼 계획이다. 이는 중동 지역에서 한국의 바이오테크 기술을 도입하는 첫 단계로 평가된다.
앞서 다원스마트팜(대표 김군자)은 2024년 4월 12일과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케이컬처(K-Culture·한류문화) 페스티벌 2024'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제품 '홍삼란'을 선보였다. 행사에서 홍삼란은 특히 중동 지역의 고급 식품 시장에 대한 강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라스 알 카이마와의 교류는 한국과 UAE 간의 경제적, 기술적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로 향후 양국 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협력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군자 대표는 "프리미엄 달걀로서 건강에 대한 관심과 고급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중동 지역을 겨냥한 이번 행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기회였다"며 "향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요 성분을 최적화하고,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홍삼란 스마트팜 플랜트를 수출하여 K테크놀로지 기반의 세계적인 푸드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삼란은 6년근 홍삼과 동충하초 등을 넣고 발효시킨 사료를 먹여 키운 닭이 낳은 달걀이다. 홍삼란에는 1g당 60㎎ 이상의 사포닌이 함유돼있다. 개발사 다원스마트팜 김군자 대표는 카이스트 연구원 출신으로 60대에 이 회사를 창업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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