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토지행정학과 학생들의 실습 모습 |
4일 도립대 토지행정학과에 따르면 개교 이래 총 230명의 지적직 공무원을 배출했다. 구체적으로 2019년 23명, 2020년 23명, 2021년 23명, 2022년 20명, 2023년 13명, 2024년 9명 등이다.
이들은 정부 부처부터 광역·기초단체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충남지역에 187명이 지적 공무원으로 임용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도립대의 지적공무원 합격 비율이 높은 이유는 지적(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도립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한 실기시험장을 유치하면서 재학생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올해도 실기응시 재학생 20명 중 전원이 합격했다. 이는 최근 5년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제공한 실기합격률 62.8%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지적산업기사 특강과 공무원 특강, 전문가초청 특강 등을 진행하며 공직 진출 노하우를 높이면서 지적세미나와 스마트국토엑스포, 드론콘퍼런스, 공간정보콘퍼런스 등 현장 교육을 통해 전공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김홍진 토지행정학과장은 "앞으로 국가가 추진하는 지적 재조사 관련 공무원, 공공기관, IT 공간정보·항공측량 기업 사원 등을 지속해서 선발할 계획으로 취업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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