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전남도의장이 지난 3일 오후 전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된 '몽상블라주 기획전'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 |
이날 열린 몽상블라주 국제전은 박우육 전라남도 문화융성국장,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을 비롯해 참여작가, 문화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선언과 기념 축사에 이어 전시작품과 작가 소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전남은 전국에서 다문화가정 비율이 제일 높은 지역으로 다문화와 외국인 가정의 학생 수가 무려 1만 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더욱이 도내 초중고 852곳 중 24곳은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50%를 넘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립미술관의 특별 전시회가 무엇보다 의미가 깊다"며 "다채로운 작품세계는 다문화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존중과 포용의 사고를 넓혀 나갈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도민들께서 훌륭한 명품작품을 많이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몽상블라주 국제전은 한국작가 박문종씨 외 5명, 해외작가 6명이 참여하며 9월 3일부터 12월 8일까지 회화, 영상, 설치 등 2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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