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명사랑주간은 9월 1일부터 14일까지로 '자살예방 상담전화 마음구조 백구(☎109)'를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 유구전통시장에서 자살예방 캠페인 실시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일 오일장을 맞은 유구전통시장에서 공주시보건소, 생명존중협의체 유관기관과 협력해 자살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홍보하고 자살에 대한 낙인을 없애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우울감 검사 부스를 운영했으며 주민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10일 출퇴근길 가두캠페인 진행
세계 자살예방의 날인 9월 10일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강북교차로에서 자살예방 상담전화번호 백구(☎109)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출퇴근길에 자주 마주치는 지역 주민들에게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상담전화 109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나만의 백구(109) 만들기' 누리집 이벤트
생명사랑주간인 9월 1일부터 14일까지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나만의 백구(109) 만들기' 누리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감정과 마음의 안전망을 형성하며 자살 예방 및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누리집을 통해 자신의 '백구(109)'를 만들 수 있으며, 자신에게 의미 있는 상징이나 표현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참여 링크: http://www.gjcmhc.or.kr)
김기남 공주시보건소장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생명존중협의체와 다양한 기관의 캠페인 참여가 자살이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함께 힘을 모아 서로의 마음을 지키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상담은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41-852-1094)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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